17년간 없었던 이례적 매수 패턴…비트코인 급등 뒤 ‘조용한 고래’ 있었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최근 비트코인 급등이 다수 개인 투자자의 동시 매수보다 소수 대형 투자자의 장기 매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최근 비트코인 급등이 다수 개인 투자자의 동시 매수보다 소수 대형 투자자의 장기간 매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약 17년간의 온체인 데이터에서 과거 시장 저점과 다른 이례적인 매수 패턴이 포착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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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급등이 다수 개인 투자자의 동시 매수보다 소수 대형 투자자의 장기 매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최근 비트코인 급등이 다수 개인 투자자의 동시 매수보다 소수 대형 투자자의 장기간 매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약 17년간의 온체인 데이터에서 과거 시장 저점과 다른 이례적인 매수 패턴이 포착됐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11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누가 저점에서 샀든 매우 천천히 ( 비트코인 ) 매수했다”며 “한 명의 고래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우가 주목한 것은 비트코인 호들 웨이브( HODL Wave)다. 매수된 비트코인이 팔리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24시간과 1~7일을 거쳐 7~30일 등 더 긴 보유 구간으로 이동한다.
우는 이를 특정 시점에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든 것이 아니라, 누군가 상당 기간 일정한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물량을 다시 시장에 내놓지 않은 결과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다수 투자자가 가격 움직임에 반응해 동시에 매수했다면, 단기 HODL Wave부터 급등하는 군집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우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의 배경에 소수 고래 나 기관의 장기간 매집이 있었을 가능성을 내놨다. 대형 투자자가 시장 가격을 크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문을 분산해 물량을 흡수했다면 단기 구간의 뚜렷한 스파이크 없이 시간이 흐른 뒤 7~30일 구간에서 보유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와 선물 · 옵션 시장 확대, 콜드스토리지 이동 등 시장 구조 변화가 과거와 다른 온체인 패턴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우 역시 “다른 가설로는 이 이상 현상을 설명하지 못했다”며 “관련된 모든 투자자가 천천히 꾸준히 매수했다고 본다면, 이는 매수자가 많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