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풋볼 열풍에 예측시장 거래 222억달러 ‘역대 최대’…스포츠 도박 규제 놓고 충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NFL 시즌 개막으로 칼시와 폴리마켓의 지난 주말 이틀 거래 규모가 85억6000만달러, 주간 합산은 222억달러에 달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개막과 함께 예측시장 거래가 급증하면서 기존 스포츠 베팅 산업과의 규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 등 주요 예측시장 플랫폼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거래가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주정부와 NFL은 예측시장이 사실상 도박에 해당한다며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본문
NFL 시즌 개막으로 칼시와 폴리마켓의 지난 주말 이틀 거래 규모가 85억6000만달러, 주간 합산은 222억달러에 달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개막과 함께 예측시장 거래가 급증하면서 기존 스포츠 베팅 산업과의 규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 등 주요 예측시장 플랫폼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거래가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주정부와 NFL은 예측시장이 사실상 도박에 해당한다며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지난 주말 이틀간 거래 규모는 85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주간 합산 거래 규모도 222억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나 선거 결과 등이 주요 거래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관련 거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에 따르면 NFL과 대학풋볼 주요 경기가 열리는 날 칼시의 하루 평균 콤보 거래 규모는 약 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일부 주정부의 스포츠 도박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영업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주의 경우 스포츠 베팅 사업자에 51%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연방 규제 체계에서 운영되는 예측시장 플랫폼에는 같은 과세 구조가 적용되지 않는다. 뉴욕과 애리조나, 코네티컷 등을 포함한 최소 44개 주는 스포츠 관련 예측시장 계약이 주법의 규제를 받아야 하는 불법 도박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존 홀든 인디애나대 경영법 부교수는 예측시장 업체들이 대법원에서 승소할 경우 현재의 스포츠 베팅 규제 체계가 사실상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번 법적 분쟁은 단순히 예측시장 플랫폼의 영업 범위를 넘어 미국 스포츠 베팅 산업의 규제 권한을 연방정부와 주정부 중 누가 갖느냐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