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상자산 송금 차단 민원 90일간 1만92건…로이즈 2,297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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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영국 은행의 가상자산 거래소 송금 차단·제한에 대한 민원이 90일 동안 1만92건 접수됐다.
- 로이즈뱅킹그룹이 2,2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그룹은 송금 제한 정책을 공개하지 않았다.
- 영국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로 가는 송금을 막거나 제한한 데 대한 민원이 90일 동안 1만92건 접수됐다.
본문
영국 은행의 가상자산 거래소 송금 차단·제한에 대한 민원이 90일 동안 1만92건 접수됐다. 로이즈뱅킹그룹이 2,2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그룹은 송금 제한 정책을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로 가는 송금을 막거나 제한한 데 대한 민원이 90일 동안 1만92건 접수됐다. 은행별로는 가상자산 송금 제한 정책을 공개하지 않은 로이즈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에 가장 많이 몰렸다. 가상자산 권익단체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는 보고서 '블락드: 영국의 가상자산 접근 문제(Blocked: Britain's Crypto Access Problem)'에서 9,803명분 민원이 이 같은 규모라고 20일 밝혔다. 단체는 영국 650개 선거구 모두에서 민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지에는 2023년 3월 16일부터 가상자산 거래소로 식별된 온라인뱅킹, 체크카드, 모바일 앱 즉시이체(Faster Payments) 거래를 차단하거나 제한했다고 적혀 있다.
올해 1월 영국가상자산사업협의회(UK Cryptoasset Business Council) 설문에서는 은행이 영국 상위 10개 거래소로 가는 송금의 약 40%를 차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추산됐다. 의회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전체정당모임(APPG)은 7월 가상자산 기업의 은행 계좌·서비스 접근 조사를 시작했고, 여기에는 송금 한도와 차단도 포함된다. 두 의원은 은행 서비스 접근이 영국 가상자산 기업 성장에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FCA와 영국 재무부에는 등록·인가된 가상자산 업체로의 송금을 업종 전체 차단하거나 엄격한 상한을 두는 것이 사기 방지나 금융범죄 규정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FCA의 가상자산 제도가 내년 시행되며, 인가받은 기업이 다른 규제 기관 소속 금융사로부터 포괄적 장벽을 받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