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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화 폭락에 BTC 400만리라 육박…튀르키예 ‘코인 피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비트코인 1개 가격이 약 395만~396만리라에 이르렀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400만리라에 근접했다.
  • 공식 물가상승률이 31%를 웃도는 가운데 튀르키예 가계는 금과 외화, 부동산, 비트코인 등으로 저축 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
시장 반응 중립BTCUSD/KRW
ARTICLE BRIEF

본문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비트코인 1개 가격이 약 395만~396만리라에 이르렀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400만리라에 근접했다. 공식 물가상승률이 31%를 웃도는 가운데 튀르키예 가계는 금과 외화, 부동산, 비트코인 등으로 저축 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달러·리라 환율은 달러당 약 48.8리라까지 상승했다. 5년 전 달러당 8.3~8.9리라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1달러로 살 수 있는 리라 규모는 약 6배로 늘었다. 비트코인닷컴은 리라화 가치 하락이 갑작스러운 붕괴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독립 인플레이션 연구단체 ENAG가 산출한 물가상승률은 49.03%로 더 높았다.

비트코인닷컴은 공식 물가상승률과 비교하면 저축자의 실질 수익률이 크지 않으며 ENAG 추정치를 적용하면 실질적으로 구매력이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유 등 수입대금을 주로 외화로 지급하기 때문에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비용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튀르키예 가계가 은행 밖에서 보유한 금은 약 6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연간 약 2000억달러의 거래량으로 가장 큰 시장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닷컴은 리라화 가치 하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과 USDT가 투기 자산뿐 아니라 대체 저축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