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자금으로 부당 이득”… 트럼프·월드리버티, 헌법 위반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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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이 공동 설립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UAE 정부 관련 자금으로 부당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이 공동 설립한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관련 자금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 경쟁사 써클의 주주가 미국 헌법 위반을 주장하며 이익 환수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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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이 공동 설립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UAE 정부 관련 자금으로 부당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이 공동 설립한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관련 자금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경쟁사 써클의 주주가 미국 헌법 위반을 주장하며 이익 환수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벤저민 그린버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월드리버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월드리버티의 불법적인 경쟁으로 써클 투자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그린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받는 것을 금지한 미국 헌법의 외국 보수 수령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서 문제 삼은 거래는 UAE 왕실 인사가 지원하는 투자회사의 월드리버티 지분 49% 인수와 아부다비 MGX 펀드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다.
MGX는 지난해 월드리버티의 스테이블코인 USD1을 이용해 바이낸스 지분 20억달러를 매입했다. 그린버그는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부 관련 거래를 통해 20억달러 이상을 부당하게 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왁스먼 월드리버티 대변인은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회사는 모든 미국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대통령의 디지털자산 사업이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월드리버티 등 디지털자산 사업에서 14억달러의 수익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