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프랑스 망하게 둘 수도, 구제할 수도 없어…유로존 위기 경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프랑스의 재정 악화가 유로존 전체를 뒤흔드는 채무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가 프랑스의 재정 악화가 유로존 전체를 뒤흔드는 채무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크루그먼 교수는 9일(현지시각) 서브스택에 게시한 글에서 프랑스의 재정 상황을 지속 불가능한 경로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본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프랑스의 재정 악화가 유로존 전체를 뒤흔드는 채무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가 프랑스의 재정 악화가 유로존 전체를 뒤흔드는 채무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9일(현지시각) 서브스택에 게시한 글에서 프랑스의 재정 상황을 지속 불가능한 경로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랑스가 유로존 회원국이라는 사실은 폭발적인 채무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만들어낸다”며 “그러한 위기는 유럽의 통합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루그먼은 프랑스 정부의 재정 책임 부족이 향후 구제금융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이 프랑스에 대한 지원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10년물 국채와 유로존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독일 국채 사이의 금리 격차도 확대됐다.
9일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3bp(0.03%포인트) 하락한 4.86%를 기록했다.
내년 프랑스 대통령선거의 유력 후보인 마린 르펜은 일부 근로자가 60세부터 은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번 주 유로존 재무장관들에게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그먼의 경고는 프랑스 재정 문제가 단순한 국채금리 상승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막대한 국가채무와 정치적 갈등, 연금개혁의 어려움이 맞물린 상황에서 시장의 신뢰가 급격히 악화하면 유로존 전체의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