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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4000달러 위태…유가 급등에 4개월 만에 최대 주간 낙폭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국제 금값이 4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제 금값이 4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국제 금값이 4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제 금값이 4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온스당 4016.27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난 6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전날 약 4% 상승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거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몬테 사피에딘 캐피털닷컴 시장조사 책임자는 “투기적 투자자들이 금값의 핵심 지지선인 4000달러를 방어하려 하고 있다”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보다 고착화된 인플레이션과 높은 국채금리, 달러 강세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추가로 격화될 경우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며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되살리고 연준의 통화완화 시점을 늦추는 상황은 금 시장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0% 수준으로 반영되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물가 흐름을 판단할 때 중시하는 지표로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에 따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4000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