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장인 업체에 조합비 집행…삼성전자 노조 내부 폭로전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의 장인 업체에 조합비가 집행된 사실을 둘러싸고 삼성전자 노동조합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 최 위원장이 친인척 업체와 거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자료를 외부로 전달한 인물로 전직 집행부 관계자를 지목하면서다.
- 거래 문제를 제기한 삼성전자 직원들을 상대로 고소까지 진행하면서 조합비 집행 논란이 노조 안팎의 폭로와 책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본문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의 장인 업체에 조합비가 집행된 사실을 둘러싸고 삼성전자 노동조합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 위원장이 친인척 업체와 거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자료를 외부로 전달한 인물로 전직 집행부 관계자를 지목하면서다. 거래 문제를 제기한 삼성전자 직원들을 상대로 고소까지 진행하면서 조합비 집행 논란이 노조 안팎의 폭로와 책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조끼 구매 당시 업체 3곳의 견적은 인쇄비를 포함해 벌당 1만2000원·1만원·8500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A사와 다른 업체 한 곳에서 물품을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해당 계약으로 위원장 개인에게 리베이트·수수료·환급 등 어떠한 금전적 이익도 귀속된 사실이 없다"며 "비교 견적상 더 낮은 가격으로 계약해 조합비 지출을 줄이고 긴급한 조끼 배포 일정에 맞추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거래 논란의 책임을 둘러싼 내부 공방이다.
최 위원장 주장에 따르면 해당 인사는 다른 집행부 관계자와 갈등을 겪은 뒤 임명직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관련 자료를 반출해 외부에 전달했다. 친인척 업체와의 거래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내부 자료의 외부 유출 경위와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노조 간 공방으로 번진 셈이다. 최 위원장은 집행부 구성원들에게 A업체와의 거래 내용을 포함한 노조 비용 사용에 대한 별도의 비밀유지약정을 요구했으며, 해당 거래를 문제 삼은 DX부문 직원 2명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위원장이 전직 사무국장을 자료 유출자로 지목한 데 이어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장인 업체 거래를 둘러싼 갈등은 거래 적정성을 넘어 내부 자료 유출 책임과 고소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장인 업체에 대한 조합비 집행을 계기로 시작된 논란이 집행부 내부 자료 유출과 고소전으로 번지면서 삼성전자 노조 내부의 갈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개인적 이익 없어…현재는 계약 대상서 원천 배제"9일 최승호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장인이 운영하는 A사와 초기업노조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의 장인 업체에 조합비가 집행된 사실을 둘러싸고 삼성전자 노동조합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