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공백 속 '흑자 징검다리'…카카오게임즈가 미투온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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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신작 공백으로 적자를 낸 카카오게임즈가 반전의 카드로 글로벌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을 선택했다.
- 체질 개선을 위한 라인업 다변화는 물론 차기작 흥행 전까지 실적을 버텨줄 든든한 ‘흑자 완충재’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공백이 이어지며 4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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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공백으로 적자를 낸 카카오게임즈가 반전의 카드로 글로벌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을 선택했다. 체질 개선을 위한 라인업 다변화는 물론 차기작 흥행 전까지 실적을 버텨줄 든든한 ‘흑자 완충재’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공백이 이어지며 4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미투온의 영업이익은 카카오게임즈 영업손실의 약 18% 수준으로 당장의 흑자 전환을 이끌지는 못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구주와 제3자배정 신주를 합쳐 1682만8508주를 980억1415만원에 취득한다. 카카오게임즈가 확보하는 최종 지분 39.56% 가운데 구주가 16.48%p, 신주가 23.08%p를 차지한다. 카카오게임즈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부담하면서 신주까지 함께 인수한 것은 기존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뿐 아니라 인수 후 성장 가능성에도 자금을 투입했다는 의미다.
결국 거래가격의 적정성은 현재 실적보다 새로 투입되는 자금이 얼마나 높은 성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투온은 증자로 조달하는 279억원 가운데 192억5000만원을 신규 게임과 콘텐츠 개발, 해외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웹툰·웹소설과 연예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등이 포함된 콘텐츠·기타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110억원을 기록했지만 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거래 종결 후 카카오게임즈가 유임을 원하는 인사를 제외한 미투온 등기임원은 사임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지정한 인사가 새로 선임된다. 반면 미투온은 같은 기간 매출 47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영업이익률 18.1%)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미투온의 영업이익은 카카오게임즈 영업손실의 약 18% 신작 공백으로 적자를 낸 카카오게임즈가 반전의 카드로 글로벌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