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美 물가 여전히 너무 높다”…연준 추가 금리 인상에 힘 실리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연준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한 가운데, 내부에서는 추가 긴축 필요성이 이어지고 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긴축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은 에너지를 넘어 서비스 등 경제 전반에 퍼져 있다는 진단이다.
본문
연준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한 가운데, 내부에서는 추가 긴축 필요성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긴축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은 에너지를 넘어 서비스 등 경제 전반에 퍼져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연준이 당분간 물가 안정에 정책의 무게를 둘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해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며 “미국인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은 유가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비스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조정하는 데 찬성했다. 연준이 최근 공개한 금리 전망에서도 추가 긴축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준 위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올해 최소 한 차례 더 0.25%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 FOMC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지난 8월 약 3.6%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만 금리 정책만으로 국제유가를 낮출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는 국제유가와 서비스 물가가 좌우할 전망이다.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품목으로 번지는 가운데 서비스 물가까지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