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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잔디의 경고 “고금리 장기화, 미 경제 타격 시작됐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무디스의 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파장이 미국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미 경제가 심각한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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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파장이 미국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미 경제가 심각한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각)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미 경제가 본격적으로 약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16일 기준금리를 3.75%~4.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3년 만에 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금융시장은 향후 1년 동안 2026년 내 추가 인상을 포함해 총 3~4회의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주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5.22%까지 올랐다.

30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역시 7.5%를 기록하며 2024년 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고금리 기조가 수개월 내에 그치고 중동 분쟁 해결 및 유가 안정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억제된다면 경제가 견딜 수 있겠지만, 내년까지 상승을 지속한다면 상당한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더라도, 높은 마진과 미래 수익 기대감 덕분에 고금리 비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상승을 견조한 경제 성장의 증거로 보는 반면,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연준의 정책 예측 가능성 저하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연준이 미래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