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개사·코스피 1개사 퇴출....내달부터 동전주까지 무더기 위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내 증시 밸류업 정책에 따라 상장유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면서 지난 석 달간 코스닥 8개사와 코스피 1개사가 퇴출 결정을 받았다.
- 기준이 200억 원으로 재차 상향됨에 따라 내달 중순 시총 미달 및 동전주에 해당하는 십수 개 상장사가 추가로 상장폐지되거나 코넥스로 편입될 상황에 놓였다.
- 올해 금융당국이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7월부터 2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하면서 소형 상장사의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본문
국내 증시 밸류업 정책에 따라 상장유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면서 지난 석 달간 코스닥 8개사와 코스피 1개사가 퇴출 결정을 받았다. 기준이 200억 원으로 재차 상향됨에 따라 내달 중순 시총 미달 및 동전주에 해당하는 십수 개 상장사가 추가로 상장폐지되거나 코넥스로 편입될 상황에 놓였다. 올해 금융당국이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7월부터 2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하면서 소형 상장사의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코스닥 상장사는 코이즈, 원풍물산, 신라에스지, 케이엠제약, 골드앤에스, 수성웹툰, 에이에프더블류, 세진티에스 등 총 8개사다. 상반기에는 해당 사유로 인한 상장폐지가 없었으나, 하반기 들어 증시 내 대형주 쏠림 현상과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며 퇴출 기업이 늘어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상반기 일정실업에 이어 SHD가 시총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상장유지 규정에 따르면 30거래일 연속 시가총액 200억 원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결정된다. 지난달 12일 요건 미달 30거래일을 채워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17개사와 코스피 13개사는 오는 10월 중순 45거래일 연속 충족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퇴출 규정도 7월부터 함께 시행되어 코스피 15개사, 코스닥 30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이며, 이들 역시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내달 중순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기존에는 시총 미달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즉시 증시에서 퇴출됐으나, 금융당국은 최근 3개년 중 2개년 영업이익 흑자 또는 1개년 영업이익 흑자 및 자기자본 200억 원 이상 조건을 갖춘 기업에 한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신라에스지는 코넥스 이전상장을 결정하고 사전협의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하여 첫 적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코넥스 시장의 낮아진 유동성과 투자자 관심도를 고려할 때 코넥스 이전이 상장사의 실질적인 자금 조달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