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휘청'에 국내 상장사 시총 하루새 400조원 이상 '증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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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내 증시가 15일 급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몸집이 전날보다 무려 400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천581조1천790억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 4천957조1천140억원보다 375조9천350억원(7.58%) 줄었다.
- 코스닥 시가총액도 전날보다 34조9천640억원(7.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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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내 증시가 15일 급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몸집이 전날보다 무려 400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천581조1천790억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 4천957조1천140억원보다 375조9천350억원(7.58%) 줄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전날보다 34조9천640억원(7.53%) 감소했다. 두 시장을 합쳐 하루 사이 총 410조8천990억원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셈이다. 특히 시총 1·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전체 시총 감소 폭을 키웠다. 최근 상황을 보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약진과 증설에 따른 공급 확대 소식과 AI 인프라 투자 자금조달 병목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간밤 미 증시 내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약세 지속까지 겹치며 두 종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출혈경쟁이 투자 규모 대비 충분한 수익성을 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반도체 관련 종목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약 1조 달러에 이어 2027∼2030년 추가로 6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비와 금융비용을 충당하고 12%의 투자자본수익률을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누적 8조5천억 달러의 매출이 필요하지만, 같은 기간 AI 데이터센터에서 비롯되는 기업·소비자 AI 매출은 최대 3조6천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정규장 마감 시점,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천3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0/15 16:40 송고 2026년10월15일 16시40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내 증시가 15일 급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몸집이 전날보다 무려 400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