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스트 앞둔 '모두의 AI'…SKT·KT·카카오 전략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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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정부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을 위해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달 16일 SK텔레콤(SKT)·KT·카카오 등 각 컨소시엄과 함께 비공개 베타 테스트(폐쇄형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이번 베타 테스트로 실제 이용자 경험을 확인 이번 베타 테스트로…
-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SKT·KT·카카오 등 3사는 이달 16일 현재 개발 중인 모두의 AI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작동 방식을 소개하는 시연 행사를 연다.
- 모두의 AI는 비용 부담과 이용량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문
정부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을 위해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달 16일 SK텔레콤(SKT)·KT·카카오 등 각 컨소시엄과 함께 비공개 베타 테스트(폐쇄형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이번 베타 테스트로 실제 이용자 경험을 확인 이번 베타 테스트로 실제 이용자 경험을 확인하고 여기서 발견된 불편 사항이나 오류를 정식 서비스 출시 전까지 개선·반영해 연말까지 이용자 1500만명을 확보하고 내년부터는 행정·생활 서비스를 대신 수행하는 '1인 1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SKT·KT·카카오 등 3사는 이달 16일 현재 개발 중인 모두의 AI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작동 방식을 소개하는 시연 행사를 연다.
모두의 AI는 비용 부담과 이용량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7월 공모를 시작해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SKT·KT·카카오 컨소시엄 3곳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신 국내 타사 모델 30%를 비롯해 국산 AI 모델을 전체 활용량의 50% 이상 사용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SKT·KT·카카오가 이끄는 각 컨소시엄은 AI 스타트업은 물론 금융·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글로벌 빅테크와는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모두의 AI에서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형 AI'를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미래세대, 금융·결제, 소상공인, 공공·헬스케어, 돌봄·복지, 투자·벤처, AI 기술·보안, 라이프스타일 등 8개 분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가령 AI 비서가 야간 진료 병원을 찾은 뒤 직접 전화를 걸어 대기 환자 수를 확인하고 이후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을 통해 길 안내까지 연결한다.
유용하 모두의 AI 프로덕트 총괄 성과리더는 이달 14일 경기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IF 카카오 2026'에서 "카카오톡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이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동시에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전문 에이전트와 도구로 직접 참여해 각자 잘하는 역할을 더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좋은 AI를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AI가 낯선 사람도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모두의 AI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AI를 경험하고 활용할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이용자의 AI 수요를 확인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서 국민이 계속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 등 밀착된 분야에서 실제 편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 마련, 고령층이나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접근성 확대 등이 베타 테스트 기간에 충분히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