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대 폭락 출발…美 물가 충격·AI 수익성 논란에 반도체주 '직격탄'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PPSS 정건희 기자)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15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물이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6% 넘게 떨어졌고, 코스닥까지 동반 급락하며 양 시장에 매도…
-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8.44포인트(6.46%) 하락한 5,620.37을 기록했다.
-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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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S 정건희 기자)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15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물이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6% 넘게 떨어졌고, 코스닥까지 동반 급락하며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8.44포인트(6.46%) 하락한 5,620.37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됐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CPI 발표 직후 한때 5.3%를 웃돌았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제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는지가 새로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전망에 따르면 AI 인프라 투자에는 2026년 약 1조 달러에 이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가로 6조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정은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 자체보다 막대한 선행 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상무도 AI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더라도 대규모 설비투자가 충분한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 경쟁 심화 우려와 AI 인프라 투자자금 조달 부담이 제기된 상황에서 미국 반도체주 급락까지 겹치며 매도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이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AI 산업에 대한 투자 기대와 실제 수익 창출 능력을 재평가하는 과정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인프라 확대가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기존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지고 금융비용까지 상승할 경우 기업의 이익 전망과 시장의 가치평가가 동시에 압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은 미국의 물가 및 금리 흐름, 글로벌 AI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