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쇼크’ 코스피 5.5% 급락…60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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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55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SK하이닉스 10%대 급락외국인 4.5조 순매도…공포지수 18.95% 급등▲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발 메모리 경쟁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매로 번지면서 지수는 장중 6000선까지 내줬다.
- 급락세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5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본문
55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SK하이닉스 10%대 급락외국인 4.5조 순매도…공포지수 18.95% 급등▲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발 메모리 경쟁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매로 번지면서 지수는 장중 6000선까지 내줬다. 급락세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5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47분58초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8월 19일 이후 55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660억원, 1조7317억원 순매수했다. 마이크론(-3.88%), 인텔(-3.20%), Arm(-4.15%), 엔비디아(-1.29%), TSMC(-1.29%), 브로드컴(-1.88%)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AI 수요 자체보다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에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10월 중순 국내 증시 급락은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와 수급 공백, 불안한 매크로 환경이 겹친 결과”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사실상 종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급 공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은 현재 W자 반등의 두 번째 바닥을 탐색 중”이라며 “코스피 5600~6000 초반 구간에서는 매수 관점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