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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돌파…미·이란 충돌에 공급 불안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과 원유 재고 감소로 6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국제유가가 6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차질과 재고 감소가 겹치면서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과 원유 재고 감소로 6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국제유가가 6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차질과 재고 감소가 겹치면서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운송·제조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로이터가 9일(현지시각) 전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유가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석유시설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급 차질이 걸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타마스 바르가 PVM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고 원유가 중단 없이 흐르지 않는다면 당분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원유 운송정보업체 보텍사 추산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하루 약 1000만배럴의 원유 수출이 여전히 시장에서 사라진 상태다. 미국과 캐나다, 가이아나 등이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원유 공급이 하루 430만배럴, 약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는 유가가 100달러 이상에서 장기간 머물 경우 운송과 제조비용을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에 반영된 안보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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