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커, 첫 자산 탈취 시도는 실패…”XRP 지갑 미개설로 4275만달러 송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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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바이낸스 해킹에서 공격자는 약 4275만달러 상당의 RLUSD를 탈취하려 했지만 수신 XRP레저 계정이 활성화되지 않아 실패했다.
-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 당시 공격자의 첫 자산 탈취 시도가 실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해커가 약 4275만달러(약 572억원)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을 전송하려 했지만, 수신 지갑이 활성화되지 않아 거래가 무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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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에서 공격자는 약 4275만달러 상당의 RLUSD를 탈취하려 했지만 수신 XRP레저 계정이 활성화되지 않아 실패했다.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 당시 공격자의 첫 자산 탈취 시도가 실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가 약 4275만달러(약 572억원)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을 전송하려 했지만, 수신 지갑이 활성화되지 않아 거래가 무산된 것이다. 30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 (CertiK)의 엔지니어이자 보안 전문가인 딕슨(Dickson)은 엑스(X)를 통해 공격자가 첫 시도가 실패한 지 불과 8초 만에 공격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는 30일 오전 5시4분52초(한국시각) 바이낸스의 엑스알피(XRP) 지갑에서 리플이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약 4275만개를 외부 주소로 전송하려 했다.
첫 시도 실패 후 8초 만에 공격자는 1억8501만7485.5XRP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 거래를 통해 앞서 존재하지 않았던 수신 계정이 생성됐으며, 오전 5시9분까지 바이낸스의 다른 XRP 지갑 4개에서도 자산이 빠져나갔다. • $6.30B stolen, $2.83B of it now frozen, ~$3.21B can still move • TRM attributes it to North Korea’s TraderTraitor • Arbitrum’s Security Council froze ~$31M of ETH and ARB • Everything left on Ethereum is being sold for ETH 오전 5시10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단일 거래로 96만5455.1SOL이 이동했고, 오전 5시18분에는 옵티미즘 네트워크에서 4420만OP가 유출됐다. 해커는 오전 5시20분59초 바이낸스의 ‘바이낸스 14(Binance 14)’ 지갑과 관련된 50개의 EIP-7702 위임 서명을 한 거래에 담아 제출했다.
각 서명에는 서로 다른 거래 순번(Nonce)이 적용됐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실제 지갑 상태와 일치하면서 공격자의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에 대한 실행 권한 위임이 이뤄졌다. 이후 오전 5시24분23초 단 한 건의 자산 인출 거래로 16만7464ETH와 16억1500만USDT 등이 외부 주소로 빠져나갔다. 딕슨에 따르면 공격자는 약 55분 동안 8개 블록체인에서 60억7000만달러(약 8조1156억원) 상당의 자산을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