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290달러로 밀렸다…유가 급등·美 경기 호조에 금리 인상 베팅 확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제 금값은 전날 1.7% 급락한 뒤 24일 온스당 4290.29달러로 0.1% 반등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24일 국제 금값이 전날 1.7% 급락한 뒤 온스당 429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 국제유가가 다시 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 경기 지표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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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전날 1.7% 급락한 뒤 24일 온스당 4290.29달러로 0.1% 반등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24일 국제 금값이 전날 1.7% 급락한 뒤 온스당 429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 경기 지표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온스당 4290.29달러를 기록했다. 두 요인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대부분 만기의 국채 금리가 약 2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5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다른 연준 인사들도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시장의 금리 전망은 한층 매파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리 스와프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4월까지 최소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자체는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자극할 수 있지만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 연준의 추가 긴축으로 이어질 경우 금에는 오히려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향후 금값의 방향은 국제유가와 미국 물가 흐름을 비롯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내년 4월까지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한 만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가 추가 상승할 경우 금 가격의 변동성 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