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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차 1%p에 한은 고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 연준이 이번 조치에 이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뉴욕증시의 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한미 간 금리 격차가 1.00%포인트로 다시 벌어지며 한국은행의 다음 달 통화정책 운용에도 영향이 불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신속히 복귀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 긍정USD/KRW
ARTICLE BRIEF

본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이 이번 조치에 이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뉴욕증시의 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한미 간 금리 격차가 1.00%포인트로 다시 벌어지며 한국은행의 다음 달 통화정책 운용에도 영향이 불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신속히 복귀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을 반영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7%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로 높여 잡고 실업률은 4.1%로 낮춰, 견조한 경기와 고용 지표가 이번 인상의 배경이 됐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연말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의 중간값이 4.1%로 지난 6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19명의 위원 중 16명이 추가 인상을 예상함에 따라, 10월 또는 12월 회의에서 한 차례 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긴축 신호의 영향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041%까지 상승하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00%포인트로 확대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폐쇄와 리비아 유전 가동 중단 여파로 브렌트유(108.75달러)와 서부텍사스산원유(105.83달러) 등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한미 금리차 확대와 유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수입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기준금리 인상 유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해 대외 변수와 실물경제 흐름을 점검한 뒤, 11월에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하는 속도 조절을 택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