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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24시간 달리는 '나침반'…산업 엔진으로 진화한 카카오내비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카카오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가 단순한 길안내 서비스를 넘어 운송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 택시·대리운전 등 24시간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길안내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 외부 플랫폼과 차량 내 길안내·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카카오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가 단순한 길안내 서비스를 넘어 운송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택시·대리운전 등 24시간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길안내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외부 플랫폼과 차량 내 길안내·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실시간 교통 흐름과 복잡한 골목길, 승하차 지점 등을 고려한 정밀 길안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운행 효율과 시간 절감이 수익에 직결되는 택시·대리운전 기사들에게는 정확한 경로 안내와 예상 도착시간(ETA)이 중요한 요소다. 출퇴근이나 주말 등 특정 시간대에 이용이 집중되는 일반 운전자와 달리 택시·대리운전 기사들은 낮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도로를 달린다. 24시간 이어지는 운행은 시간대별 교통 흐름을 촘촘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사들이 실제 도로에서 안내받은 경로를 따라 주행하면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경로 예측과 ETA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외부 사업자가 자체 앱에 카카오내비의 길안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지원하고 있다. 업무와 일상, 낮과 심야를 아우르는 주행 데이터는 도로 흐름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 길안내 정밀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카카오내비의 첫 길안내 이용자는 30%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포털이나 통신 사업자의 부가 서비스에 머물렀던 내비게이션은 이제 물류·운송·상권 연결 등 산업 현장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업계의 평가 기준 역시 단순 월간활성이용자수(MAU)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의 경제활동을 얼마나 정밀하게 지원하는가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