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유가 100달러 돌파에 10년물 4.85%…다우 400p 하락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 장기 국채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동시에 시장을 압박했다.
본문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 장기 국채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동시에 시장을 압박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유가 상승이 미국 물가에 미칠 영향으로 이동했다. 특히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가계의 에너지 지출 증가가 다른 소비를 제약할 가능성도 있어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까지 높일 수 있다.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세 배 늘어난 6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터 부크바 더보크리포트(The Boock Report) 최고투자책임자에 따르면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바이백 규모가 70억~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에도 10년물 금리가 시장의 주요 경계선으로 꼽히는 4.8%를 일시적으로 넘어선 만큼 장기 금리 상승세 자체가 뉴욕증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국채 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주식 가치평가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끌어올린다. 유가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경우 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될 수 있지만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가격이 장기화되면 인플레이션 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가 4.857%까지 올라선 상황에서 유가가 추가 상승하면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 향후 관건은 국제유가가 100달러 위에서 추가 상승하는지와 10년물 국채 금리가 4.8%대에서 안정을 찾는지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