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 지갑서 8696만달러 도난 의혹…프랑스선 납치·강도 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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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디지털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보안 위협이 복구 정보 탈취 의혹과 납치·갈취 등 물리적 범죄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보안 위협이 온라인과 현실 공간에서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
-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렛저(Ledger)는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자산 도난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
본문
디지털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보안 위협이 복구 정보 탈취 의혹과 납치·갈취 등 물리적 범죄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보안 위협이 온라인과 현실 공간에서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렛저(Ledger)는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자산 도난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 온체인 조사에서는 약 8696만달러의 자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7개월여 동안 디지털자산 과 관련된 납치·갈취·폭력 절도 등 90건의 범죄가 기록됐다. 코인피디아가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렛저는 동남아시아 판매업체 크립토빌리스(CryptoBilis)를 통해 하드웨어 지갑을 구매한 고객들의 디지털자산 도난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랑스 내무부가 제공한 통계를 인용해 올해 1월1일부터 8월 중순까지 디지털자산 관련 강력범죄 90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렛저 사건은 디지털자산 지갑 의 복구 정보와 유통 경로에 관한 보안 문제를, 프랑스 사례는 개인정보 노출과 물리적 강압을 이용한 범죄를 각각 보여준다. 도난 신고의 원인을 조사하는 동안 추가 피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다. 온체인 조사자 스펙터(Specter)는 렛저 기기 보유자라고 밝힌 이용자들의 신고를 분석해 98개 지갑 주소에서 총 8696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자산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안 연구자 타누키42(tanuki42)는 앞서 피해 추정액이 72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피해자의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 아들에게 보내고 디지털자산 560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