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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확실하게"…삼성전자, 로보틱스도 '정공법' 택했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로봇 사업 전략을 재편한 삼성전자는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흩어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긴 호흡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확고히 했다.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 로보틱스 랩장은 최근…
  • 그는 “삼성전자의 로봇 조직 개편은 기존 부서를 통합해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반가운 변화”라며 “시작은 조금 늦었을지 몰라도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범용 로봇을 만드는 일이 장기전이 될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냉정하게 접근하고 있다.
  • 이어 "삼성의 핵심 강점은 뒤쳐진 상태에서도 따라잡는 능력, 그리고 파트너십을 활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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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BRIEF

본문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로봇 사업 전략을 재편한 삼성전자는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흩어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긴 호흡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확고히 했다.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 로보틱스 랩장은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드인과 '삼성 AI 포럼 2026'을 통해 삼성전자 로봇 사업의 지향점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로봇 조직 개편은 기존 부서를 통합해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반가운 변화”라며 “시작은 조금 늦었을지 몰라도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범용 로봇을 만드는 일이 장기전이 될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냉정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어 "삼성의 핵심 강점은 뒤쳐진 상태에서도 따라잡는 능력, 그리고 파트너십을 활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임을 명확히 했다.

하우저 랩장은 2024년 합류해 로보틱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삼성전자는 공장 자동화 및 품질 검사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산업용 로봇으로 먼저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사 노동 보조와 케어가 가능한 가정용 소비자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백만대의 범용 로봇이 일상에 보급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현재 일반적인 로봇의 작업 성공률은 99% 수준이지만 실제 제조 라인이나 가정에 투입되려면 오류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99.99%의 성공률을 달성해야 한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1대의 제조비용과 초기 엔지니어링 비용을 합치면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에 달한다. 연간 유지보수비만 2만 달러에 이르러 당장 높은 수익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주요 채용 및 연구 분야는 ▲TAMP(작업·모션 계획) ▲SLAM(자율주행·지도작성) ▲HRI(인간-로봇 상호작용)용 AI ▲풀스택 제어 등 로봇 및 AI 전 영역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공장의 실전 데이터와 미국 연구소의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선순환시켜 데이터가 쌓일수록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를 조기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저 랩장은 "로봇 및 AI 전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장 초기의 거품이나 화려한 시연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현장에서 99.99% 작동해 완벽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로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