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북한 IT 연계’ 러시아인 제재…550만달러 환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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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IT 노동자 조직과 관련된 개인 10명과 단체 1곳을 제재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해외 IT 노동자 조직과 연계해 수백만달러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을 환전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인 2명을 제재했다.
- 블록체인 분석에서는 이들이 사용한 지갑이 일반 디지털자산 거래소 와 미국 제재 대상 거래소 에 연결된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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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IT 노동자 조직과 관련된 개인 10명과 단체 1곳을 제재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해외 IT 노동자 조직과 연계해 수백만달러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을 환전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인 2명을 제재했다. 블록체인 분석에서는 이들이 사용한 지갑이 일반 디지털자산 거래소 와 미국 제재 대상 거래소 에 연결된 사실도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28일 북한 IT 노동자 조직과 관련된 개인 10명과 단체 1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OFAC에 따르면 러시아인 비톨트 빅토로비치 오베르타스는 지난해 1월부터 북한 관계자들을 위해 약 200만달러의 디지털자산을 환전했다. 별도로 최소 125만달러의 다른 통화 거래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러시아인 일리야 보이코프는 2024년부터 북한 기업 알리스를 위해 약 350만달러의 디지털자산을 환전한 것으로 지목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오베르타스의 지갑은 북한 IT 노동자 기업 압록강으로부터 자금을 받았다. 해당 지갑에서는 일반 거래소와 제재 대상 거래소로 자금이 이동한 기록도 확인됐다. 가란텍스는 2022년 4월 미국 제재 대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3월 미국 당국에 웹사이트 도메인을 압류당했다. 미 재무부는 제재 위반 시 미국인과 외국인 모두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제재 대상 지갑과 관련된 거래가 고객사의 감시 설정에 따라 제재 경보를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