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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금융위기급 충격” 韓 증시 덮친 ‘AI 고점론’…이번주 코스피 향배는 [투자360]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지난 한 주간 한국 주식시장은 올해 7월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반도체 조정 당시의 악몽이 재연된 듯한 양상을 보였는데, 달라진 점은 시장이 과열되며 코스피가 9,00 특히 그간 지지부진하던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에는 공포감이 번졌다.
  • 14일에는 0.44% 내리는 데 그치며 6000선에서 바닥을 찾는 듯했으나, 15일 또다시 7.57% 급락해 5500선으로 내려섰고, 이 과정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선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회사채 가치가 급락해 부실 영역에 접어들고,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의 선두주자인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하는 등 부정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탓이다.
시장 반응 부정KOSPIKOSDAQNVDA000660
ARTICLE BRIEF

본문

지난 한 주간 한국 주식시장은 올해 7월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반도체 조정 당시의 악몽이 재연된 듯한 양상을 보였는데, 달라진 점은 시장이 과열되며 코스피가 9,00 특히 그간 지지부진하던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에는 공포감이 번졌다. 14일에는 0.44% 내리는 데 그치며 6000선에서 바닥을 찾는 듯했으나, 15일 또다시 7.57% 급락해 5500선으로 내려섰고, 이 과정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선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회사채 가치가 급락해 부실 영역에 접어들고,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의 선두주자인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하는 등 부정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탓이다. 올해 1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무려 208조3260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미국 뉴욕증시는 AI·반도체 관련주가 재차 급락하며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코어위브(-11.91%)의 신용위험이 재부각되며 주요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의 주가가 두 자릿수 낙폭을 보였으며 마이크론(-5.63%), 브로드컴(-4.52%),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6.58%), AMD(-5.95%) 등도 큰 폭으로 밀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지수상장펀드(ETF)는 3.70%, MSCI 신흥 지수 ETF는 1.74% 내렸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 미국 중간선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방향성 모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코어위브 사태가 AI 산업 전체가 아닌 개별 기업 이슈라는 점이 확인될 시 반도체부터 강하게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현지시간 1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릴 가트너 IT 심포지엄에선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와 투자비용, 실제 생산성 및 투자수익률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어 20∼22일에는 엔비디아의 연례개발자회의인 GTC가 열리며 메타(21일), 램리서치(21일), IBM(21일), TI(21일), 웨스턴디지털(22일)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11월 초 예정된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가 지나가면 이를 위한 자금 재배분도 마무리되고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월 중순 앤트로픽 상장 이후를 주목한다”며 “앤트로픽 상장 이전엔 대형 IPO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는 반면, 상장 이후로는 수급 부담 해소와 함께 AI 수익성에 대한 불투명성이 낮아지며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