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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은행 예금 옮긴다…아폴로 “뱅크런 위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AI 에이전트가 가계 자금의 수익률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면 은행의 저금리 예금이 고금리 계좌로 이동하는 ‘에이전틱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토스텐 슬록이 경고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가계 자금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 은행의 저금리 예금이 고수익 계좌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상을 ‘에이전틱 뱅크런(agentic bank run)’으로 표현했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AI 에이전트가 가계 자금의 수익률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면 은행의 저금리 예금이 고금리 계좌로 이동하는 ‘에이전틱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토스텐 슬록이 경고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가계 자금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 은행의 저금리 예금이 고수익 계좌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상을 ‘에이전틱 뱅크런(agentic bank run)’으로 표현했다. 코인데스크와 크립토폴리탄은 28일(현지시각)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AI 에이전트 의 확산으로 은행들이 대규모 저원가 예금을 잃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슬록은 지난 27일 ‘에이전틱 뱅크런이 다가오는가(Is an Agentic bank run coming?)’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은 위험을 제기했다.

반면 리볼루트(Revolut), 소파이(SoFi), 바로(Varo), 렌딩클럽(LendingClub), 웰스프론트(Wealthfront) 등은 3.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슬록은 설명했다. 크립토폴리탄은 슬록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하버 애널리틱스 등의 자료를 토대로 3.3~5% 금리를 제공하는 핀테크·온라인 계좌 11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크립토폴리탄은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에 더 높은 금리를 찾도록 지시하면 여러 에이전트가 같은 시기에 비슷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을 장치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크립토폴리탄은 AI가 금융시장에서 동조화된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이전부터 제기됐다고 전했다. 2023년 당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소수의 지배적인 AI 기반 모델이 동일한 신호를 받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따라서 슬록이 제시한 ‘에이전틱 뱅크런’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예금 인출 사태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향후 자금 이동까지 자동화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제기한 시나리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402는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계정이나 카드, 사람의 직접 승인을 거치지 않고 스테이블코인 으로 온라인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