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채권·달러] 달러·국채금리 고공행진에도 금 1.7% 반등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29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금은 전날 급락에서 반등했으며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29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장중 급등과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금 가격이 전날 급락에서 반등하고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자산별 흐름이 엇갈렸다.
- 다만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장중 고점에서 내려오면서 금 가격은 반등 폭을 확대했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본문
29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금은 전날 급락에서 반등했으며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29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장중 급등과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금 가격이 전날 급락에서 반등하고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자산별 흐름이 엇갈렸다. 다만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장중 고점에서 내려오면서 금 가격은 반등 폭을 확대했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반대로 물가와 고용이 동시에 둔화될 경우 이날 오후 나타난 것과 같은 국채금리 되돌림이 이어질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60%로 올리며 약 15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시장이 이미 상당 부분 예상했던 조치였다는 점에서 통화 강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5%를 크게 웃돈 상황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는 점은 이날 원화의 상대적인 강도를 보여준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 확대 가능성과 높은 유가가 여전히 원화 약세 요인으로 남아 있어 시장은 1350원선 부근에서 추가 하락 여부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뉴욕 오후장에서 온스당 4142.89달러로 약 0.7% 상승했고, 미국 금 선물 은 0.3% 오른 417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급등에 더해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된 영향이다. 결국 29일 뉴욕 채권·외환·금 시장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 고금리와 지정학적 위험을 자산별로 다르게 소화했다. 반면 원화는 강한 반도체 수출 기대를 바탕으로 달러 강세를 거슬러 상승했으며 금은 전날 급락에서 벗어나 4180달러선을 회복했다. 두 지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얼마나 강화하거나 약화시키느냐에 따라 국채금리와 달러 그리고 금 가격의 방향성이 다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