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생산성 점검]④ 우리금융, RoRWA 보합…무게추는 증권·생산금융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우리금융그룹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을 늘렸지만 위험자산의 수익성은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율이 평균 RWA 증가율을 소폭 웃돌면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은 0.4bp(1bp=0.01%p) 개선됐다.
- 상반기까지 확보한 자본여력이 향후 그룹 전체 자본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본문
우리금융그룹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을 늘렸지만 위험자산의 수익성은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율이 평균 RWA 증가율을 소폭 웃돌면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은 0.4bp(1bp=0.01%p) 개선됐다. 상반기까지 확보한 자본여력이 향후 그룹 전체 자본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60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520억원보다 3.7% 증가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을 기초·기말 평균 RWA로 나눠 동일 기준으로 재산출한 RoRWA는 지난해 상반기 0.6682%에서 올해 상반기 0.6720%로 상승했다. 실제 우리투자증권의 2분기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가 전년 동기보다 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그룹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올해 상반기 22.3%로 높아졌다.
아직 그룹 전체 RoRWA 개선폭은 크지 않지만 자본 재배치의 성과가 비은행 실적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셈이다.
6월에는 생산적·포용금융 지원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데 맞춰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90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반면 증권의 IB나 모험자본 공급 등 투자 영역에서는 RWA 소모가 상대적으로 커 은행·증권·자산운용 간 위험예산을 별도로 배분하고 있다. 최근 환율 하락까지 감안하면 시장에서는 3분기 CET1비율이 14% 안팎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확보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자산 확대보다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자본배분을 추진하고 있다"며 "증권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비은행 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그룹의 자본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