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도 금값 오른다?…번스타인, 2030년 5600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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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2030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6100달러에서 5600달러로 낮췄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2030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6100달러에서 5600달러로 낮췄다.
- 미국의 금리 전망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바뀌면서 실질금리가 상승한 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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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2030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6100달러에서 5600달러로 낮췄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2030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6100달러에서 5600달러로 낮췄다. 미국의 금리 전망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바뀌면서 실질금리가 상승한 점을 반영했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 가격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은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각) 밥 브래킷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2030년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 온스당 61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약 8% 하향 조정했다. 전망치를 낮춘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금리 경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연초에는 향후 한두 차례 금리 인하가 예상됐지만 현재는 2027년까지 두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는 게 번스타인의 분석이다.
미국 실질금리도 지난 3월 초 약 1.7%에서 최근 2.7% 수준으로 상승했다.
올해 중앙은행 금 보유량 조사에서 외환보유액 담당자의 89%는 향후 12개월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금협회 조사에서 응답자의 74%는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젤과 정제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질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 번스타인은 “금 가격을 움직이는 중심축이 금리에서 중앙은행 수요로 일부 이동했다”며 “실질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도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다변화가 이어지는지가 장기 금값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