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미 국채 5%·유가 108달러…한국 금리와 원화가 더 위험해졌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스탠딩아웃 김상순 기자] 미국 국채금리 5% 돌파는 한국에서 집을 사고 대출을 받거나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도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 미국 금리가 오래 높은 수준에 머물면 달러가 강해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5일 장중 연 5.041%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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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아웃 김상순 기자] 미국 국채금리 5% 돌파는 한국에서 집을 사고 대출을 받거나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도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금리가 오래 높은 수준에 머물면 달러가 강해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5일 장중 연 5.041%까지 올랐다. 이후 5.004% 안팎으로 내려왔지만 세계 금융시장이 기준으로 삼는 장기금리가 5% 선을 넘어섰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중동발 원유 공급 충격과 물가 불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전망,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부담이 한꺼번에 반영됐다. 로이터통신이 전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으로 시장은 16일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약 95%로 반영했다. 이는 전문가 85%가 인상을 전망했다는 설문 결과가 아니라 선물시장 가격으로 계산한 확률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401%까지 올랐고, 독일 10년물은 3.572%, 일본 10년물은 3.036%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물가뿐 아니라 주요국의 재정적자와 늘어나는 국채 발행량이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가 미국 정부에 10년 동안 돈을 빌려주고 연 5%대 수익을 요구한다면, 회사채와 주택담보대출, 기업의 투자자금에는 그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 당시 한국은행은 물가와 금융 안정 위험을 이유로 들었고, 연말 금리 전망에서는 3.25%가 가장 유력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는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미국 초단기 국채 ETF인 SGOV를 9,296만 달러, 약 1,256억 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