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사이클인데 국채금리 너무 내렸나…"주가조정 과잉반영"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국내 증시 약세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 지난 10월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은 만큼, 채권시장이 주가 조정에 지나치게 반응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 2일 금융투자협회와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고채 금리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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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국내 증시 약세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 지난 10월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은 만큼, 채권시장이 주가 조정에 지나치게 반응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와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고채 금리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29.6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2025년 4월(-30.2bp)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이번 국면의 국고 10년물 금리 하락 폭은 과거 10개 주가 조정 국면의 평균 하락 폭의 7배"라며 "통화정책이 인상 사이클에 위치한 지금은 채권이 주식 조정을 과하게 반영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의 최근 고점인 9월 23일(7,080.92)부터 지난달 30일(5,730.74)까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bp 하락했다.
과거 10차례 주가 조정 국면의 평균 금리 하락 폭은 5.0bp였고, 이 중 5차례는 오히려 금리가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기대수익률과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격차는 685bp 확대됐다. 한화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주가 하락의 영향이 400bp, 기업 이익 전망 상향의 영향이 247bp였고 국고채 금리 하락의 영향은 38bp였다. 하나증권 박준우 연구원은 지난주 한국과 미국의 국채 금리 하락을 주가 급락이 이끌었다고 분석하면서, 금융시장이 현재의 견조한 실물경제보다 앞으로 성장세 둔화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주가 조정폭이 미국보다 컸고,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를 논하기도 이르다며 국채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1/02 10:31 송고 2026년11월02일 10시31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국내 증시 약세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 지난 10월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