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채권·달러] ‘민주당 중간선거 압승’에 달러·국채금리 하락…금값 3.3%↑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3% 넘게 급등하며 온스당 4000달러를 회복했다.
- 시장은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재정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본문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3% 넘게 급등하며 온스당 4000달러를 회복했다. 시장은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재정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358포인트(0.35%) 하락한 101.171을 기록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달러 매도세를 자극했다. 에릭 브레거 실버골드불 외환·귀금속 리스크관리 책임자는 로이터에 시장 전반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분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가 향후 수개 분기 동안 명목이표채와 변동금리채의 입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83원(0.28%) 하락한 1340.67원을 기록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에도 상승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역시 달러 강세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ADP 민간고용은 10월 8만6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6만9000명을 웃돌았다. 결국 미국 중간선거 이후 나타난 달러·국채금리 하락과 금값 급등이 지속될지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효과뿐 아니라 향후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경로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