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기지 금리 7% 돌파… 1년 8개월 만에 최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7.03%로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처음 7%를 넘어섰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섰다.
-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가 매도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한 영향이다.
본문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7.03%로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처음 7%를 넘어섰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가 매도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한 영향이다. 높은 대출금리가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매물 가격 인하와 신규 주택가격 하락도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은 24일(현지시각)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전주 6.95%에서 7.0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를 넘어 거의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켄 존슨 미시시피대학교 금융학 교수는 모기지 금리가 6%대에서 7%로 넘어가는 데 심리적인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대 금리에서 7%로 넘어가면 심리적 장벽에 부딪힌다”며 “이는 시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계절적으로 주택시장의 협상력이 매수자 쪽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모기지 금리가 7%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39만37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8%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30만달러 미만 신규 주택의 계약 체결이 증가한 점이 중간 판매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선 가운데 매물 가격 인하와 신규 주택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금리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