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AI 쇼크' 韓 증시 초토화⋯'검은 금요일' 코스피 5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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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올해 11번째 서킷 브레이커 발동, 장중 8% 급락 4900대 진입 美 반도체주 폭락 여파⋯삼성전자 8%·SK하이닉스 10% 하락 코스닥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640선 놓고 지지 공방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며 패닉에 빠졌다.
-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시장 전반에 번진 모습이다.
-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48포인트(7.79%, p) 내린 5013.4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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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번째 서킷 브레이커 발동, 장중 8% 급락 4900대 진입 美 반도체주 폭락 여파⋯삼성전자 8%·SK하이닉스 10% 하락 코스닥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640선 놓고 지지 공방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며 패닉에 빠졌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시장 전반에 번진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48포인트(7.79%, p) 내린 5013.40에 거래되고 있다. 서킷 브레이커가 해제된 후 9시 34분경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와 텍사스·조지아 등 데이터센터 산업이 집중된 주요 지역에서도 승리하면서 AI 산업 규제 강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우려가 커졌다. AI 산업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미국 증시 전반에 강한 매도세가 쏟아졌다.
AI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아온 반도체 기업들의 낙폭은 더욱 컸다.
엔비디아(9.3%), 브로드컴(10.6%), AMD(17.3%)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 빅테크 7개 기업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조달러(한화 약 1356조원) 넘게 증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HBM,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미국에서 논란이 되는 데이터센터 규제도 상당 부분 2028년 이후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당장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관측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34억원, 외국인이 3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블루웨이브발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업종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주환원 모멘텀이 유효한 은행, 지주,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는 건설 및 운송, 금리 부담 완화에 따른 바이오 등과 같은 업종으로 수급 분산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대응 전략에 반영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