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막바지… 롤러코스피 다시 타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증권가는 시장을 지켜온 양대 반도체주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된 이후 수급 양상을 단기 분수령으로 주목한다.
- 하루 순거래액이 작아 비주요 수급주체로 분류됐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지난 8월 중하순부터는 하루 1조~1조5000억원대 순매수하며 '변동성 지지대' 역할을 해왔다.
-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조5246억원, 개인은 14조19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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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시장을 지켜온 양대 반도체주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된 이후 수급 양상을 단기 분수령으로 주목한다. 하루 순거래액이 작아 비주요 수급주체로 분류됐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지난 8월 중하순부터는 하루 1조~1조5000억원대 순매수하며 '변동성 지지대' 역할을 해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조5246억원, 개인은 14조19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사실상 기타법인(31조3988억원 순매수)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받아낸 것이다. 실제로 올해 49차례 발동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일시정지)도 자사주 매입이 시작된 뒤로는 멈췄다.
전균·신수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ETF 규모는 반도체 18조1000억원, 이차전지 1조6000억원, 로봇·원자력 각각 6000억원 등 전체 23조원"이라며 "연휴를 고려하면 실제 리밸런싱은 8일에 집중될 것이어서 수급 충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예정 시점 무렵에는 미국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GTC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이달 마지막주에는 미국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지난달 기타법인이 역대급 순매수를 이어왔음에도 코스피 시장에 박스권 양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지수 하단을 떠받쳐온 수급주체가 사라지는 만큼 지지기반이 약화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안의 구체화를 주요 변수로 꼽으며 "시장에선 실적발표 이후 구체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공백을 일부 완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짚었다.
마이크론의 6~8월 '깜짝 실적' 발표와 우리나라 9월 수출 호조가 호재였는데 이는 삼성전자(2.79%) SK하이닉스(3.21%) 강세뿐만 아니라 코스닥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급등으로 이어졌다. 10월 첫날 수출 호재 등 영향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수급 버팀목 종료시점 美 CPI 등 발표, 단기분수령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0월 첫 거래일을 나란히 강세로 마감하며 코스피지수를 밀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