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미 국채 1100억달러 보유…미 정부 ‘파트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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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테더는 USDT 발행으로 유입된 자금을 미 단기국채 등에 투자하며, 지난 6월 말 직접 보유액은 1149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테더 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통해 끌어모은 달러 수요를 1000억달러가 넘는 미국 국채 수요로 연결하고 있다.
- 미국 정부도 해외 스테이블코인 을 달러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채 수요를 뒷받침할 수단으로 주목하면서 한때 규제 대상이던 테더 와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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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는 USDT 발행으로 유입된 자금을 미 단기국채 등에 투자하며, 지난 6월 말 직접 보유액은 1149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테더 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통해 끌어모은 달러 수요를 1000억달러가 넘는 미국 국채 수요로 연결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해외 스테이블코인 을 달러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채 수요를 뒷받침할 수단으로 주목하면서 한때 규제 대상이던 테더 와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물리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테더의 지난 6월 말 기준 직접 보유 미 단기국채는 1149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같은 시점 USDT는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테더의 총 준비자산은 1877억5000만달러, 부채는 1836억4000만달러로 자산이 부채보다 41억1000만달러 많았다.
준비자산에는 오버나이트 역환매조건부채권 186억3000만달러와 귀금속 188억4000만달러, 비트코인 58억달러, 담보대출 134억5000만달러 등도 포함됐다. 테더는 2분기 순영업이익 약 1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 수익이 이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는 2021년 준비금과 관련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이유로 테더에 41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크립토슬레이트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서 달러 사용과 미 국채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해 7월 지니어스법(GENIUS Act) 관련 성명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경제에 대한 접근 확대와 미 국채 수요 증가에 연결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9일 사기 관련 자금 5200만달러를 동결했다고 발표하면서 테더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