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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앤트로픽 IPO에 국내증권사 줄줄이 불참…공모주 청약 난망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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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곽윤아 김유향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형 증권사들이 기업공개(...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오른쪽)과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앤트로픽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지난 5월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추진했던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최종적으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전례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다 AI 기업의 고평가 논란까지 겹치면서 증권사들은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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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곽윤아 김유향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형 증권사들이 기업공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오른쪽)과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앤트로픽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5월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추진했던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최종적으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전례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다 AI 기업의 고평가 논란까지 겹치면서 증권사들은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앤트로픽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앤트로픽 IPO 인수단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8곳(한국·미래·NH·삼성·하나·키움·신한·대신증권)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투자자들이 앤트로픽 공모주를 청약하려면 국내 증권사가 미국 현지 인수단을 통해 확보한 공모 물량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참여해야 한다. 앤트로픽의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으로, 국내 증권사가 공모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국내 투자자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인수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상장 전 공모주 청약도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현지 인수단에 참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모주 청약 기회를 제공하려 했지만, 최종적으로 공모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전례가 있어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라며 "AI 거품론도 계속 제기되는 만큼 대규모 해외 IPO에 참여하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청약증거금을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원화 가치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IB로 성장하려면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대형 거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이번에도 공모주 청약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