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팔아 번 돈 '환율'에 내주나…최대 실적 앞 복병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두고 '환율 복병'을 만났다.
- 반도체 호황으로 달러 자산이 불어났지만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환차손 위험도 커졌다.버팀목은 D램 가격이다.
- 메모리 수요 증가로 판매가격이 뛰면서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타격을 일부 막아낼 전망이다.
본문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두고 '환율 복병'을 만났다. 반도체 호황으로 달러 자산이 불어났지만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환차손 위험도 커졌다.버팀목은 D램 가격이다. 메모리 수요 증가로 판매가격이 뛰면서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타격을 일부 막아낼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 개선과 달러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평가손실은 별개인 만큼 호황의 성과가 최종 순이익에 얼마나 남을지 주목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세전이익이 4조7516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달러 표시 순화폐성 자산은 2025년 6월 말 7조7768억원에서 올해 6월 말 47조3986억원으로 6.1배 불어났다.
SK하이닉스의 달러 표시 자산은 1년 새 27조863억원에서 73조8007억원으로 3배 가까이 불어난 반면 부채는 19조3096억원에서 26조4021억원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매출이 감소하면 영업이익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환율 변화가 실적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75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황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원·달러 환율 가정을 1480원에서 1423원으로 낮춘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의 3분기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분기보다 21%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쌓아둔 달러가 복병…환율 민감도 1년 새 5.3배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1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두고 '환율 복병'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