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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올렸는데 엔화는 더 떨어졌다…달러당 157엔, 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엔화는 달러 대비 최대 0.7% 하락해 달러당 157.09엔까지 밀렸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3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렸지만 엔화 가치는 오히려 떨어졌다.
  • 금리 인상 자체는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데다 정책위원 2명이 인상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엔화는 달러 대비 최대 0.7% 하락해 달러당 157.09엔까지 밀렸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3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렸지만 엔화 가치는 오히려 떨어졌다. 금리 인상 자체는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데다 정책위원 2명이 인상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시장의 관심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에 어떤 신호를 보낼지에 쏠리고 있다. 18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이후 엔화는 달러 대비 최대 0.7% 하락해 달러당 157.09엔까지 밀렸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이 모두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만큼 결정 자체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정책위원 9명 가운데 2명이 금리 인상에 반대한 점이 주목받았다.

치두 나라야난 웰스파고 아시아·태평양 수석 전략가는 “시장 기대만큼 매파적인 결정은 아니었다”며 “두 명의 반대표는 일본은행이 앞으로 빠르게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엔화 방향을 가를 변수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속도다. 일본은행이 향후 정책 방향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경우 미·일 금리 차가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닐 뉴먼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 재팬 전략 책임자는 엔화가 달러당 160엔을 넘어 다시 약세 압력을 받을 경우 미·일 당국의 추가 개입 가능성을 예상했다. 금리를 1.25%로 올린 뒤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지와 향후 인상 속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가 엔화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