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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토버’ 믿었는데 7% 하락…비트코인 덮친 AI 성장 불안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이 10월 한 달간 7% 넘게 하락하며 ‘업토버(Uptober·10월 상승장)’ 기대를 무너뜨렸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이 10월 한 달간 7% 넘게 하락하며 ‘업토버(Uptober·10월 상승장)’ 기대를 무너뜨렸다.
  • 인공지능(AI) 관련주 약세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바이낸스 해킹 사태까지 겹치면서 8만달러 선을 내줬다.
시장 반응 부정BTC
ARTICLE BRIEF

본문

비트코인이 10월 한 달간 7% 넘게 하락하며 ‘업토버(Uptober·10월 상승장)’ 기대를 무너뜨렸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이 10월 한 달간 7% 넘게 하락하며 ‘업토버(Uptober·10월 상승장)’ 기대를 무너뜨렸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약세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바이낸스 해킹 사태까지 겹치면서 8만달러 선을 내줬다. 유가 상승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보다 성장 둔화를 경계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의 10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7.32%로 2014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통상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금리를 끌어올리지만 이번에는 성장 둔화 우려가 국채 매수세를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제프리 로젠버그 블랙록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 ‘ETF 엣지’ 인터뷰에서 유가와 국채 수익률의 높은 상관관계가 10월 들어 깨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AI 관련주 약세를 개별 기업의 실적 문제를 넘어 미국 경제 전반의 성장 위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설비투자와 기술주 상승이 떠받쳐 온 성장 기대가 흔들리면서 채권시장에서는 물가보다 경기 둔화에 무게를 뒀다는 의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 있어도 AI 투자 열기가 식으면 성장과 물가를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0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로젠버그는 채권시장이 향후 4년간 예상되는 4조달러 규모의 AI 관련 부채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