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50여년 만에 T+1 결제 전환 추진...2028년 목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한국 증권시장이 주식 매매 후 이틀 뒤 대금을 주고받는 현행 T+2 결제 체계를 2028년 중 T+1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전환이 이뤄지면 주식을 판 투자자는 현재보다 하루 빠른 다음 거래일에 매도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외국인투자자의 결제승인 마감은 T+2일 오후 3시에서 T+1일 오전 9시로, 펀드와 일반 기관투자자는 T+1일 오후 4시에서 거래 당일 오후 10시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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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시장이 주식 매매 후 이틀 뒤 대금을 주고받는 현행 T+2 결제 체계를 2028년 중 T+1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환이 이뤄지면 주식을 판 투자자는 현재보다 하루 빠른 다음 거래일에 매도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국인투자자의 결제승인 마감은 T+2일 오후 3시에서 T+1일 오전 9시로, 펀드와 일반 기관투자자는 T+1일 오후 4시에서 거래 당일 오후 10시로 앞당긴다. 예탁결제원 시스템과 미국 DTCC의 CTM을 연계해 외국인투자자의 결제 업무도 기존 12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한다. 현재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는 연 7.5~10% 수준인데 증권금융이 증권사에 자금을 공급해 5% 중·후반 수준의 중·저금리 상품 출시를 유도한다. 금리가 이 수준까지 낮아지면 투자자당 이자는 약 25% 줄고, 12개 증권사로 확대될 경우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이 약 15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외국인투자자의 결제 업무 부담이 전환 과정의 변수로 꼽힌다.
해외 증권사와 보관기관, 투자자 등 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84.4%는 2028년 하반기 이후 T+1 전환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53.2%는 최소 18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봤고, 33.3%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전환할 경우 한국 시장 투자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마무리하고, 금융회사와 외국인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 개발과 업무체계 개편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은 "2028년 중 결제주기 단축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종 전환 시기는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투자자 등과 협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전환 시기는 시장 준비 상황을 고려해 추후 확정한다.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초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