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금융주인데 왜 우리만 이러죠”…은행·보험 뛸 때 증권 울상인 이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코스피 17% 빠질 때 증권지수 21%↓ 거래대금 급감·금리 상승에 실적 부담 주가 조정에 배당 매력↑…낙폭 줄어드나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 증시 활황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상반기 가파르게 올랐던 증권주가 하반기 들어 힘을 잃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변동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지난 7월 이후 금융주 내 업종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본문
코스피 17% 빠질 때 증권지수 21%↓ 거래대금 급감·금리 상승에 실적 부담 주가 조정에 배당 매력↑…낙폭 줄어드나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증시 활황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상반기 가파르게 올랐던 증권주가 하반기 들어 힘을 잃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변동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지난 7월 이후 금융주 내 업종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같은 기간 증권지수는 21.31% 떨어지며 코스피보다도 낙폭이 3.99%포인트(p) 컸다. 시장금리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가 은행·보험주의 주가를 떠받치는 사이 증권주는 거래대금 감소와 운용손익 악화 우려에 직면하고 있어서다.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4분기 45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84조4000억원, 2분기 118조1000억원까지 급증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보유한 채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채권 운용 규모가 큰 증권사를 중심으로 평가손실이나 운용수익 감소 가능성이 커진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다시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나 자산건전성 우려보다 아직은 NIM 개선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금리의 방향과 은행주 주가가 추세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 위험이 은행주의 방어주 매력을 부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2.0~7.1% 수준이다.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 흐름 속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예상배당수익률 이 7.0%로 추정됐습니다.
🏦💼 반면 은행이나 보험 등 다른 금융 업종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와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어요.
은행과 보험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증권지수는 코스피 하락률을 웃도는 부진을 보이면서 자본시장의 체질과 업종별 실적 구조의 차이가 시장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