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1,300원 하단…달러-원 장기 상승 재개 전망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달러-원 환율이 1,250~1,300원에서 하단을 형성한 뒤 장기 상승 흐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최근 환율 급락은 경상수지 흑자와 반도체 관련 자금 유입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차영후(Cha Young-hoo) 유진투자증권...
- 차영후(Cha Young-hoo)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내국인 투자자금 유출은 고령화와 경상흑자 대외순저축이라는 구조적 배경 속에서 15년 이상 이어진 장기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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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250~1,300원에서 하단을 형성한 뒤 장기 상승 흐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환율 급락은 경상수지 흑자와 반도체 관련 자금 유입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차영후(Cha Young-hoo) 유진투자증권... 차영후(Cha Young-hoo)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내국인 투자자금 유출은 고령화와 경상흑자 대외순저축이라는 구조적 배경 속에서 15년 이상 이어진 장기 흐름"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최근 달러-원이 고점 대비 200원 넘게 내린 배경으로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꼽았다. 주주환원에 따른 연환산 원화순환전 효과는 685억달러(약 92조1,325억원), 메가프로젝트 효과는 1,410억달러(약 189조6,450억원)로 추산됐다. 달러-원 환율이 7월 2일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한 만큼 1,200원대 중후반에서 저점을 확인한 뒤 장기 상승 흐름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전망은 최근 국내 금융권에서 달러-원 하단 전망을 잇달아 낮춘 흐름과 맞물린다.
우리은행이 달러-원 하단 전망치를 1,380원에서 1,340원으로 낮춘 사실 도 앞서 전해졌다. 우리은행의 전망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와 외국인 주식 자금 복귀 가능성을 단기 원화 강세 요인으로 본 반면, 이번 분석은 반도체 대기업의 주주환원과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자금 유입 요인으로 포함했다. 전망 구간은 달랐지만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달러 표시 가격이 같더라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국내 거래소에서 체감하는 원화 환산액은 낮아질 수 있다. 장기 환율 방향은 반도체 사이클 변화와 내국인 해외투자 자금 유출, 경상수지 흑자 규모, 한미 금리 차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