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상장 후 최대 급락…매출 두 배에도 이익률 꺾인 이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에이피알이 3분기 수익성 둔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해외 사업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원화 강세와 유럽 물류비 증가에 새 회계기준 적용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 주가는 9월1일 장중 최고가 47만5000원에서 14일 종가 29만4500원으로 약 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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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3분기 수익성 둔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해외 사업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화 강세와 유럽 물류비 증가에 새 회계기준 적용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 주가는 9월1일 장중 최고가 47만5000원에서 14일 종가 29만4500원으로 약 38% 하락했다. 특히 12일 3분기 실적 프리뷰 컨퍼런스콜 이후 수익성 우려가 확산하면서 13일 하루에만 19.6% 급락했다. 증권가는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컨센서스인 1973억원을 9~15%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당초 기대했던 25% 안팎에서 21~2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IFRS 18을 조기 도입한 데다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민감하다"며 "영업이익률 하락이 실제 판매 수익성 악화 때문인지, 환율과 회계기준의 영향인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미국 온라인 사업 확장 당시 비용 부담이 늘었지만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은 17%에서 지난해 24%로 높아졌다. 14일 종가 기준 증권사별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2~15배다. 결국 4분기 해외 매출 성장세가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는지가 주가 재평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유럽 온라인 매출 급증에 따른 비용 부담을 지적하면서도 "이는 동사의 펀더멘털 훼손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기업가치 평가 부담이 낮아지면서 저평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 주가는 9월1일 장중 최고가 47만5000원에서 14일 종가 29만4500원으로 약 3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