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K열풍인데 주가는 딴판…K뷰티 웃고, K콘텐츠 울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같은 'K열풍'에 대한 기대 속에서도 올해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과 콘텐츠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지난 6월 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 주요 화장품주는 큰 폭으로 오른 반면 K콘텐츠 지수는 30%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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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같은 'K열풍'에 대한 기대 속에서도 올해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과 콘텐츠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지난 6월 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주요 화장품주는 큰 폭으로 오른 반면 K콘텐츠 지수는 30% 넘게 하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KRX K콘텐츠' 지수는 31.37% 하락해 KRX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내 오락·문화 지수는 각각 42.88%, 43.62% 내려 두 시장의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하드웨어 관련 종목의 주가 성과가 소프트웨어를 크게 앞섰다고 짚었다.
다만 이 본부장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올해 흥행 사례로 들며 "게임주는 개별 신작의 성과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올해 좋은 실적을 내고도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8일 보고서에서 "대규모 매출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평가가치 하향)이 극대화됐으며 섹터 소외 장기화에 호실적마저 무력화됐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성장주 성격이 강한 게임 및 플랫폼 관련주에는 높은 금리도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임 업체들은 보유 현금이 많아 직접적인 이자 부담은 크지 않지만, 고금리 상황 속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면 높은 밸류에이션이 투자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0/09 08:00 송고 2026년10월09일 08시00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같은 'K열풍'에 대한 기대 속에서도 올해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과 콘텐츠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