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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면의 물음표] SK 최태원과 델 일가의 주식거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줄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보유 SK㈜ 지분을 팔기로 한 거래에 미국 델 창업자 일가가 등장했다.
  • 델 일가 펀드인 ‘DFO 퍼블릭 인베스트먼츠’가 지분 1.34%를 5440억원에 사기로 했다.
  • 마이클 델 일가의 자산을 굴리는 패밀리오피스 DFO 매니지먼트 계열 투자펀드가 사들인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줄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보유 SK㈜ 지분을 팔기로 한 거래에 미국 델 창업자 일가가 등장했다. 델 일가 펀드인 ‘DFO 퍼블릭 인베스트먼츠’가 지분 1.34%를 5440억원에 사기로 했다. 마이클 델 일가의 자산을 굴리는 패밀리오피스 DFO 매니지먼트 계열 투자펀드가 사들인다. 나머지 4000억원어치는 한국투자증권에 넘기되 3년짜리 주가수익스왑(PRS)을 붙였다. 매각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합산 의결권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낮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1%대 지분을 가진 우호주주가 생긴다면 결코 가볍지 않다. 당연한 얘기지만 20일 주가 하락만으로 계약이 이미 무산됐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반대로 거래 가능 기간인 12월 1일까지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5440억원의 자금조달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주가 하락으로 생긴 차액 약 1083억원은 최 회장이 메워줘야 한다.

최 회장은 향후 차액 정산에 대비해 약 1200억원어치의 SK㈜ 주식을 담보로 맡겨야 한다. 12월 1일은 델 측 거래의 예정 기한이고, 한투 PRS의 주가 위험은 그 이후에도 남는다. 앞으로 SK㈜ 주가 흐름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