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월가 자금 들어와도 분산투자 역할 여전”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블랙록은 기관투자자 참여가 크게 늘어난 뒤에도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효과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대폭 늘어난 이후에도 비트코인 의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효과는 유효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 동시에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반도체·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중심 프레임에서 벗어나 전력망과 원자재, 데이터센터 등 기초 인프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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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은 기관투자자 참여가 크게 늘어난 뒤에도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효과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대폭 늘어난 이후에도 비트코인 의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효과는 유효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반도체·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중심 프레임에서 벗어나 전력망과 원자재, 데이터센터 등 기초 인프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각) 크립토닷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이 제이콥스(Jay Jacobs) 블랙록 미국 주식 ETF 총괄은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폼프 팟캐스트(The Pomp Podcast)’에 출연해 “투자자 주체와 구성이 지난 수년간 크게 변했지만, 비트코인 이 지닌 근본적인 자산 분산 특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제이콥스 총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하거나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주식·채권 등 전통적 금융자산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독자적 자산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의 출시는 비트코인 자체의 성격보다 기관투자자들의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분석했다. 제이콥스 총괄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IBIT ) 등 현물 ETF가 등장하기 전만 해도 기관투자자나 자산관리사들이 투자 논의에서 비트코인을 배제하기 쉬웠으나, 이제는 포트폴리오 구성 시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실제 IBIT에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에만 1억800만달러(약 1500억원)가 넘는 순유입 자금이 모여들었다. 블랙록은 향후 5년간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연관 인프라에 지출될 자금이 10조달러(약 1경40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소재, 유틸리티, 부동산 등 비기술 업종에서도 AI 확산에 따른 막대한 수혜와 투자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콥스 총괄은 “여전히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AI를 단순히 기술주 영역으로만 국한해 바라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는 순식간에 확장이 가능하지만 구리와 전력망, 데이터센터 같은 물리적 인프라는 공급 확충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AI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는 전력 및 구리 등 기초 원자재의 공급 병목이 새로운 핵심 투자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기관 자금의 대거 유입 이후에도 전통 금융 자산과 차별화되는 고유의 위험·수익 특성을 지닌 필수 분산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