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3배 ETF 상장 가시화…가격 올라도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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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반등하더라도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는 손실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VS트러스트의 3배 비트코인·이더리움 펀드 상장 규정을 승인하면서 상품 구조 자체의 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핵심은 이들 상품이 기초자산의 장기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의 3배를 목표로…
- 펀드는 매일 노출도를 다시 맞추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장기 방향을 맞혀도 핵심은 이들 상품이 기초자산의 장기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의 3배를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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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반등하더라도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는 손실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VS트러스트의 3배 비트코인·이더리움 펀드 상장 규정을 승인하면서 상품 구조 자체의 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핵심은 이들 상품이 기초자산의 장기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의 3배를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펀드는 매일 노출도를 다시 맞추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장기 방향을 맞혀도 핵심은 이들 상품이 기초자산의 장기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의 3배를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투자자 안내문에서 4개월 동안 한 지수가 약 8% 올랐지만, 일일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한 펀드는 53% 손실을 낸 사례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상품 사례는 아니지만 일일 재조정 구조의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이 구조에서는 최종 가격 방향뿐 아니라 중간 가격 흐름도 성과에 큰 영향을 준다. 이 펀드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을 직접 담는 대신 선물을 활용한다. 따라서 비트코인 현물 수익률에 단순히 3배를 곱해 펀드 수익률을 예상할 수는 없다. 예상 운용비용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추정 수익률은 비트코인 펀드가 1.98%, 이더리움 펀드가 2.78%로 제시됐다. 이 상품은 1940년 투자회사법 체계의 일반 투자회사 ETF가 아니라 원자재 풀 상품으로 분류돼 스케줄 K-1 방식의 세무보고가 예상된다. 이번 승인으로 3배 레버리지 비트코인·이더리움 상품은 상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투자자가 사는 것은 단순한 가격 방향이 아니라 일일 재조정, 선물 교체 비용, 세금 구조까지 포함한 상품이라는 점이 더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