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채권·달러] “10년물 5.04%·유가 상승”…미 국채금리 19년 만에 최고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041%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원화는 달러 대비 1% 넘게 급락했고 금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본문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041%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원화는 달러 대비 1% 넘게 급락했고 금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006%로 전 거래일보다 0.008%포인트 상승했다. 짐 반스 브린모어트러스트 채권 담당 이사는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해외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재정 관련 뉴스가 모두 채권금리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10년물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은 2.386%로 시장이 향후 1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4%로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은 오는 16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사실상 기본 시나리오로 반영하고 있다. 마이클 게이펜 모건스탠리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9월과 12월 각각 25bp씩 총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페레스 수석디렉터는 이번 금리 인상 자체가 달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12월을 포함한 연말 정책 경로에 어떤 신호가 제시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 하락한 1.1541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기록한 한 달 만의 저점 1.1523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와 5%에 근접한 10년물 국채금리가 달러 매수를 자극한 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점도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